위는 존 오비 미켈 인터뷰 유튜브 재생

2023년 2월 17일 인터뷰

미켈 "내가 첼시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얘네가 얼마나 훈련에 진지한지를 몰랐어"

"당시 첼시 애들이 훈련하는건 그냥 경기처럼 하는거였어, 태클들이 날아오고, 훈련장에서 싸움도 나고 그랬지."

"훈련장은 전쟁터나 다름없었어. 모두가 주말에 있을 경기에서 뛰고 싶어했거든"

"이만큼 진지했기 때문에 그냥 "아 나 오늘 훈련하기 싫어" 이러는 선수는 있을 수가 없었어. 

근데 그런 말을 실제로 하고 훈련을 깬 애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에당 아자르"였어."

(라디오 호스트: 아, 예전에 존 테리도 똑같은 소리하던데)

미켈 :맞아. 아자르는 훈련을 안했어. 내가 살면서 본 축구선수 중 제일 게으른 친구였지. 

그런데 주말에 경기날이 되면 항상 보여줬지 늘 MOM 이었어

(레알에 가서 실패한 아자르에 대하여)

미켈: "내가 봤을때 지금 아자르는 사실 살이 좀 빠진거야.. 근데 걔가 첼시에 있을 때, 경기 전날에도 

후식으로 라이스 푸딩을 먹고 나서 그 자리에 20분동안 뒹굴거렸어. 아자르는 먹는걸 좋아하거든.

 근데 그러곤 바로 자러 가선 아침에 일어나, 그리곤 3시에 경기에서 결과물을 내."

"이러니까 훈련에선 아자르가 원하는대로 둘 수 밖에 없었어. 걘 훈련이 시작되면 그냥 가만히 

서있었어 한자리에 서서 "나한테 패스좀 줄래?" 하고 있는거야. 

그럼 우리는 "야 지금 왠종일 뛰고 있잖아. 넌 공 안 줘" 이랬지."

"그러면 아자르는 다시 들어갔다가 훈련이 끝나면 나와서 설렁설렁 돌아다녔어. 

그런데 또 주말이 되면 결과물을 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