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경기에 이은 리턴매치다.

 

안산 오케이 홈에서는 대한항공이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주중 원정 경기에서 오케이를 셧아웃시켰다. 현캐에 밀려 2위로 추락하기도 했지만 하루만에 1위 자리를 빼앗았다. 블로킹으로만 5득점을 기록한 김규민을 비롯해 5명의 선수가 서브득점을 기록하는등 경기력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정규리그 우승 경쟁이 시작되자 디펜딩 챔프로써의 경기력이 나왔다.

 

오케이는 신호진이 80%대 공격 성공률로 깜짝 활약했지만 대한항공을 막을 수 없었다. 레오의 서브득점이 나오지 않은데다 블로킹에서 상대에 너무 뒤졌다. 송명근이 경기체력 기복과 수비 부담으로 인해 아직 기대치만큼 올라오지 않은 것도 팀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대한항공의 승리를 본다. 현캐와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데 주중 경기 완승으로 인해 분위기를 다시 탔고 링컨이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베테랑 세터진의 안정적인 볼배급 속에 정지석도 잘해주는 대한항공이 연승에 성공할 것이다.

 

대한항공의 완승 속에 언더 경기다.